[정중열 / CJ 커뮤니케이션실 부장 (이재현 회장 입장 대독) : 큰 집안을 잘 이끌어주신 저에게는 자랑스러운 작은 아버지이십니다. 일찍 영면에 드셔 황망하고 편히 쉬시길 기도합니다.]
지금 보신 발언은 어제 고 이건희 회장 빈소를 조문한 이재현 회장의 발언을 CJ관계자가 대독한 것인데요, 이재현 회장은 또, "이건희 회장은 국가경제에 큰 업적을 남기신 위대한 분"이라고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.
이재현 회장의 아버지는 지난 2015년 숨진 고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입니다.
이맹희 회장과 이건희 회장, 기업 상속과 승계를 두고 공개적으로 거친 설전을 벌일 정도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게 사실입니다.
들어보시죠.
[이건희 / 삼성전자 회장(지난 2012년 4월) : 그 양반은 30년 전에 나를 군대에 고소를 하고 아버지를 형무소 넣겠다고 청와대 그 시절에 박정희 대통령한테 고발을 했던 양반이 돼서 우리 집에서는 퇴출당한 양반이에요.]
특히 지난 2012년 고 이병철 회장이 남겨둔 차명재산을 두고 소송을 벌이며 이맹희, 이건희 두 선대 회장의 갈등은 극에 달합니다.
하지만 이재용, 이재현, 3세 경영 시대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많이 바뀌고 있는 것 같습니다.
특히 지난 2014년 이재현 회장이 횡령, 배임 혐의로 구속되자 이재용 부회장이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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